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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총리 키어 스타머 <사진 = 런던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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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역사에 남을 만한 승리를 거두며 정권교체에 성공했습니다. 경제문제와 잇따른 실책으로 선거에서 연달아 패배하자, 지난 5월 수낙 총리는 조기 총선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반전을 꾀하고자 했지만 예상대로 보수당이 크게 패배하며 노동당 당수인 키어 스타머가 신임 총리로 임명되었습니다.
개표 결과 노동당은 412석, 보수당은 121석을 얻었습니다. 다수의 언론과 여론조사 업체가 예상한 역대 최대 수준보다는 노동당이 부족했고, 보수당은 분전했습니다. 정당 득표율은 노동당 33.8%, 보수당 23.7%로 노동당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보수당이 역사적 사고를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합니다.
한편 자유민주당은 72석,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9석, 영국개혁당은 5석을 얻었습니다. 제 3당인 자유민주당이 의석 수를 크게 늘렸고 영국개혁당은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했습니다. 정당 득표율에서는 각각 12.2%와 14.3%로 영국개혁당이 앞섰지만 보수 성향 유권자의 표가 갈려 많은 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지난 총선보다 39석이나 줄어 보수당만큼이나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영국에서도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가운데, 세계 정치 구도 변화의 결과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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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교체론에 직면한 조 바이든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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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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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여부를 둘러싼 내홍이 6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몇몇 고문들과 고액 기부자, 민주당의 고위 전략가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과 연락해 자신이 힘든 시간들을 겪고 있으며 유권자들에게 대통령 수행 능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민주당 고위 전략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의 일정을 완벽하게 수행하더라도 공개 여론조사나 내부 여론조사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면 그를 구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토론 이후 한 측근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 수행 능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대선 후보직을 지켜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토론 다음 날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이후 4차례 공개 행사에 나섰고 총 22분간 연설했지만 모두 텔레프롬프터를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대선 토론 후폭풍에 대한 초기 대응도 거의 대부분 백악관 직원들에 의해 의뤄졌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과연 무사히 대선 후보직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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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대통령 선거: 온건 개혁파의 깜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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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 <사진 = Reu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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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추락으로 인해 사망한 이란의 대통령을 새로 뽑기 위한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 후보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지며, 치러진 이번 대선 결과로 인해 이란에는 다시 개혁 성향의 행정부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경제 제재 완화를 통한 이란 경제 회복과 서방과 추진했던 핵합의를 복원 시키겠다고 밝히며, 공약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외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히잡’의 단속을 완화하겠다고 선언하며, 그동안 이란에서 진행되어온 ‘히잡 시위’를 이끌어 가던 여성층의 표심을 당겼습니다. 하지만 개혁 성향이라고 해도, 이란의 신정체제에 순응하기에 향후 개혁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그래도 새로운 대통령과 시작하는 새로운 이란이 궁금하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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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진핑 주석과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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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을 만나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습니다. 그 중에서 시진핑 주석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독립, 주권, 안보 수호를 지지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전기차, 태양광은 물론 전략 자원인 핵심 광물 등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새 협력 영역으로 내세웠습니다. 3일 시진핑 주석과 만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정상은 모두 “하나의 중국”원칙과 중국 대만 통일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앞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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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저가 상품에 추가 관세 부과 추진, 유럽 시장 보호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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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저가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이 문제에 대해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EU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저가의 여러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의 배경 요인은 다양한데요, 첫째로, EU는 중국의 저가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로 인해 유럽 내 기업들이 공정한 시장 환경에서 경쟁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보호무역주의적 조치가 필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중국산 제품의 대량 수입이 유럽 내의 산업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나 기술 산업이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EU의 노력이 이러한 관세 부과 계획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EU는 다양한 산업 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유럽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이 결정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추가 협상과 정책 결정 과정을 거쳐야 하겠고, 중국 정부와의 외교적 긴장 요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해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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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희서, 현지훈, 김하연, 이희영, 백승준, 김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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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연합ICAU 뉴스레터 에코스 Echoes
E-mail : icau.contact@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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