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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오후 1시부터 방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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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어제인 24일 첫 날 약 210톤의 오염수가 방류되었으며, 앞으로는 매일 약 460톤의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17일간의 첫 단계 방류 작업을 통해 총 7,800톤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할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는 총 31,2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쿄전력은 해당 오염수를 총 30년에 걸쳐 방류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여러 설화들이 등장했습니다. 일본의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내년 4월 총선에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이번달 24일에 방류한 것이라고 보도한 것인데요. 현재까지도 오염수 방류와, 안전성 등에 대해 많은 토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방류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단순한 괴담일까? 아니면 비극의 시작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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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브릭스 행사장 <사진=신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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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실시한 브릭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5개국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아르헨티나,이집트, 에티오피아를 새로운 회원국으로 승인했습니다.
사실 이번 브릭스 회원국 확충 과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회원국 확충에 찬성 의사를 보였지만, 인도와 브라질은 브릭스가 반(反) 서방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여 회언국 논의에 반대의 늬앙스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의견대립으로 인하여 전날 공동 기자회견이 취소되었고, 합의문 서명도 지연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도가 입장을 바꾸면서 참가국 확대에 전원 합의하였습니다.
이번에 구성원 확대로 인해, 브릭스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브릭스에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와 미국과 핵 협상 중인 이란이 합류하면서 브릭스의 주축국인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도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미소짓는 시진핑, 분노하는 바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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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착륙을 지켜보는 인도 국민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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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하였습니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 것인데요. 지난 11일 러시아의 극동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착륙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달 표면에 추락하게 되면서, 인도의 이번 달 남극 착륙 성공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의 달 남극 착륙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이기에 찬드라얀 3호의 착륙 성공은 인도를 더욱 흥분과 감격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달 기지 건설과 더 깊은 탐사를 위한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물이 있다면 식수와 산소는 물론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현지 조달할 수 있어 다른 태양계 행성 탐사의 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은 얼음과 여타 요소들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위해 달 남극 표면을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하게 되며, 일련의 과학 실험을 통해 실제 달 표면에 얼음이 있는지가 최종 확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새로운 역사를 쓴 인도, 퇴보의 역사를 쓴 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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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이 사실상 ‘3각 군사동맹’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내놓으며,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 동안 이어져온 한국의 안보 인식에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해졌는데요. 세 나라는 “우리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도발·위협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신속히 협의할 것을 공약한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때, 세 정상이 언급한 ‘지역적 도전’이란 세 나라가 직면한 주요 안보 위협인 한반도·동중국해(대만·센카쿠)·남중국해 사태를 이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살벌한 정세 속에서 만약 대만 유사 사태가 발생하면, 미·일은 한국에 ‘조율된 대응’을 요구해올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한·미·일 정상이 모여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한 것”이라며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이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의 일”이라며 “누구도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보존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강한 결단, 확고한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이날 “한·일이 미국과 더 강하게 결속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3국(한·중·일) 경제·무역 협력에서의 상호 신뢰 약화로 이어지고, 중국과 한·일 관계에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일을 상대로 한 중국의 경제 보복을 시사하였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한·미·일 정상회담, 중국과 한·일 관계에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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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하고 있는 프리고진의 전용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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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쿠데타를 일으켰던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프리고진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갑자기 수직으로 아래로 향하며 30초도 되지 않아 고도 8.5㎞에서 2.4㎞를 내리꽂으며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관여하지 않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그의 사망 소식에는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용기 추락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프리고진이 추락한 전용기의 탑승자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러시아 당국의 발표만 있기때문에 프리고진이 살아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이번에도 푸틴의 계획인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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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주예은, 김희서, 곽효정, 김한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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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연합ICAU 뉴스레터 에코스 Echoes
E-mail : icau.contact@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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