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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계 이민자인 나엘이 경찰에 의해 사망하면서 시위가 발발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은 나엘이 차를 출발시키려 하자 발포하여 그를 죽인 것으로 주장했으나, 소셜미디어에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파리 등 프랑스의 많은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시위로 인해, 2,508채의 건물이 망가지기도 했으며, 나이키, 애플스토어 등 많은 상점들이 약탈 당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나엘’의 유가족들은 이러한 폭력적인 시위는 중단되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프랑스 니엘’의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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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그로시(가운데) IAEA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실험실을 방문해 오염수로 사육 중인 가자미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NEWSIS>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한 2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4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은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환경 보호와 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IAEA는 오염수에서 추가적인 위험한 방사성 물질은 나오지 않았으며 방류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핵종 제거 설비 (ALPS)에 대한 검증 부재와 다른 대안이 존재함에도 살펴보지 않은 것 등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오염수 방류는 사실상 확정...앞으로 우리 정부의 대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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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어느 한 지역에서 시민들이 반간첩법 시행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搜狐> |
여러분, 작년 10월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발생한 백지시위 기억나시나요? 앞으로 여행자가 이러한 시위의 모습을 사진 촬영하면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개정된 반간첩법이 시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개정 사항을 살펴보면, 국방 및 안보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국가 이익과 관련된 문건이나 데이터를 탐색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중국 내에서 지도 검색, 사진 촬영, 통계 검색 등의 단순한 활동을 통해서도 체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은 전문적인 스파이나 정보요원 뿐만 아니라 기업, 언론인, 학자, 전직 공무원 등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됩니다.
또한 이번 반간첩법이 논란이 되는 이유로는 중국 공안당국이 특정 행위를 ‘안보’나 ‘국익’과 관련 있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면 바로 체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기업가나 주재원, 유학생 등 중국 내 외국인, 그리고 외국인과 자주 교류하는 중국인은 외국에 비밀을 넘기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단순히 중국 내 정보, 통계 등을 검색·저장하는 일로도 체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반간첩법 개정 이후 미국 정부는 중국 여행 자제령을 발표하였고, 한국 정부도 교민들에게 반간첩법 개정으로 인해 불이익이 끼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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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 <사진=신화망> |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등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의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통신·군사 장비용 등 반도체에 쓰이는 물질로, 중국이 생산과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 대한민국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중국 정부는 이러한 수출 제한이 특정국가에 대한 보복조치가 아니라고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제한은 미국 주도의 대(对)중 반도체 규제에 대한 보복조치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마이크론 사건’부터 시작 된 반도체 기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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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에서 경찰이 총격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 <사진=국민일보> |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단순히 올해 독립기념일에만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비영리기구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독립기념일에 4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무차별 총격 사건이 총 52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4일에는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에서도 총기 난사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연이어 발생한 무차별 총격에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면서 "지난 며칠 동안 전국에서 우리는 비극적이고 무분별한 총격 사건들을 마주쳐야 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총기 폭력'이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갈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미국의 ‘총기 비극’은 도대체 언제 끝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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