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에코스의 금요일 뉴스레터가 도착했습니다. 💌 |
|
|
강진기의 글로벌 만평
<엉켜있는 실타래> 강진기 |
|
|
▲ 댐 붕괴로 침수 된 노바 카코우가 시내 <사진=연합뉴스> |
|
|
지난 6일 남부 헤르손 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 2만 명이 홍수 위험에 처해 긴급 대피했는데요. 카호우카 댐은 우크라이나 남부에 물을 대는 핵심 기반 시설 중 하나이며, 유럽 최대 규모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에도 냉각수를 제공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카호우카 댐이 폭파되면서 전문가들은 심각한 식수난, 식량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댐 파괴의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점령군이 카호우카 댐을 폭파했다”라며 “파괴 규모, 유출되는 물의 속도와 양, 그리고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명확해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발표 이후, 러시아 역시 입장문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성공하지 못했기에 고의로 댐을 파괴하는 자작극을 벌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이번 댐 붕괴로 인하여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갈수록 더욱 커지는 피해... 이제는 민간시설 까지..." 🙊
|
|
|
▲ 닛케이225 지수를 보여주는 도쿄 한 증권사의 주식시황판 <사진=뉴시스> |
|
|
일본 증시가 33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다수의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일 닛케이 지수가 3만 2506.78포인트로 마감하였는데, 이는 일본의 버블 붕괴 이후 최고점입니다.
이렇게 33년 만에 일본 증시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는데요. 일각에서는 엔저로 인한 지속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 내 디플레이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투자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동학 개미, 서학 개미, 이제는 일학 개미...?" 🐜
|
|
|
▲ 뉴욕 유엔 본부 총회 회의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
|
|
지난 6월 6일, 대한민국은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 투표한 192개국 가운데 180표를 얻으며 새로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다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임기는 2024년-2025년으로 약 1년 간 활동하게 됩니다. 당선 소식이 알려진 후 한국 대통령실은 이번 당선에 대해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당선은 이번이 3번째로, 이번 선출로 인해 한국은 북한의 핵위협,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안보 이슈에 관해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국제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
|
|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3.1%)보다 1%p → 2.1%p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 1월 세계은행이 예측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1.7%p보다 0.4%p 오른 수치입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글로벌 금융 상황의 급격한 긴축이라는 중첩된 상황들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긴축통화정책과 재정건전화 영향으로 외부 수요가 약해지면서 중국 외 다른 국가들의 성장이 제약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글로벌 성장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흥국의 정책 개선과 부채 탕감 등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고, 저소득 국가가 부채를 관리하고 재정 투명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언제쯤 세계 경제에 봄이 올까요" 💰
|
|
|
용어 설명 📢
✅ 긴축통화정책: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린 경우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이나 경기 과열과 같은 문제가 나타나게 돼요. 이때, 각국의 중앙은행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중에 도는 돈(=통화량)을 인위적으로 줄이는 정책들을 시행하게 되는데(대표적으로 금리 인상이 있어요) 이런 정책들을 통틀어 ‘긴축통화정책’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 재정건전성/재정건전화: 재정건전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재정건정성을 알아야 하는데요, 재정건정성은 ‘국가채무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채무상환능력이 있는 지속가능한 재정상태’를 말해요. 즉, 나라 빚이 너무 많지 않고, 언제든 그 빚을 갚을 수 있을만큼의 돈을 마련해 둔 상태를 말해요. 이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취하는 정책을 ‘재정건전화’ 정책이라고 합니다. 재정건전화 정책으로는 성장률 관리, 세입 확충, 세출 조정 등이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 인플레이션: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이 너무 많아(통화량 증가)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을 말해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요인과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다양한데,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
|
|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최악의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인하여 288명이 사망했고, 1,100명이 넘는 인원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도 당국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여객열차가 주차되어 있던 화물열차에 부딪히면서 탈선하게 되었는데요. 탈선 직후 다른 선로에서 이동하던 또 다른 여객열차와도 충돌하며 무려 3중 추돌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에디터 한 줄 평: "이러한 비극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기를..." 🙏
|
|
|
국제시사연합ICAU 뉴스레터 에코스 Echoes
E-mail : icau.contact@gmail.com |
|
|
|
|